금천중학교 학부모 대상 ‘지역 소규모학교 학부모 도예체험 및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금천중학교 학부모 대상 ‘지역 소규모학교 학부모 도예체험 및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금천중학교(교장 김준배)는 지난 11월 7일 청도읍 일대에서 금천초 6학년 및 금천중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소규모학교 학부모 도예체험 및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 그리고 학교와 가정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체험 활동은 ‘마음을 빚는 도자기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흙을 만지고 도자기를 빚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자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공유했다. 특히 도예 경험이 없는 학부모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도예체험 후에는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연수와 함께 2025~2026학년도 금천중 교육과정 및 주요 교육활동 안내가 이어졌다. 학교 운영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뒤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지역 소규모학교 학부모들이 서로의 의견과 고민을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김준배 금천중 교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 학부모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었다”며 “학부모 간 교류와 공감이 확대되면서 학교 공동체 역시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소규모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부모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