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서 시민과 직접 소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용인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5일 용인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이상일 시장이 참석해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주말을 맞아 광장에서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고,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과 만나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시민들의 기념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번 행사는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이 새롭게 단장한 뒤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5억 원과 시비 45억 원을 투입, 포은아트홀과 광장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포은아트홀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음향, 조명, 영상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하고 객석을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렸다. 개선 이후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2025년 11월 기준 87%로 상승했다. 공연장 대관 수익도 전년 대비 약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장 또한 기존 화단과 기둥을 정리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외벽 미디어파사드 설치 등 문화시설 개선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제는 ‘아임버스커’ 무대인 요들누나 동혜를 시작으로 성지중, 경기관공고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공연으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임버스커’는 용인시와 재단이 지역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발 시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무대에는 신디스트 지영, 애일(파이어 퍼포먼스), 월간서커스(풍선 퍼포먼스), 세포&세포키즈(어린이 DJ)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