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릿지 투어 성과 확장… 가족형 생활체육 축제로 구성
5~7세 미취학 아동 180명 실내 트랙 레이스 참가
티니핑 플레이존·싱어롱 공연 등 체험 다채
부산 첫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 리플릿.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첫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 리플릿.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어린이들이 도전을 즐기며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1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부산 대표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과를 시민과 미래세대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 자전거 대회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5~7세 미취학 아동 180명이 참가한다. 연령·성별을 구분해 예선과 결선을 치르며 실내 트랙에서 안전하게 진행된다.

대회 시작 전에는 어린이 선수 대표단이 박형준 시장 앞에서 공정한 경기와 안전한 참여를 약속하는 선서를 진행하며 스스로 ‘부산의 작은 선수’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 ‘캐치! 티니핑 플레이존’에는 자전거 스테퍼, 요술봉 투호 등 6종의 생활체육 체험과 초대형 에어바운스, 타투, 왕관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싱어롱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 2000명에게는 기념품이 선착순 제공된다.

부산시는 “생활체육의 가치는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데 있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체육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