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작가가 됐어요” 광양 시민 12명, 동심으로 채운 『열두 칸의 서랍』 열다

광양시 용강도서관은 지난 3일 도서관 어울림실에서 문학상주작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명예 작가 12명의 탄생과 동시집 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 용강도서관은 지난 3일 도서관 어울림실에서 문학상주작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명예 작가 12명의 탄생과 동시집 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 용강도서관은 최근 도서관 어울림실에서 문학상주작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명예 작가 12명의 탄생과 동시집 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기념식은 △시민 명예작가 위촉식 △동시 낭독 △사인 도서 교환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동시집 발간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시집 『열두 칸의 서랍』은 지난 9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광양용강도서관이 운영한 ‘동심따라, 동시쓰기’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상주작가 최난영 작가의 지도로 완성됐다.

책에는 60편의 동시와 삽화, 열두 곡의 동요가 수록돼 다양한 감성을 담았다.

해당 동시집은 12월 중순부터 용강도서관과 광양시립도서관에 비치돼 시민 누구나 열람 및 대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시집 발간에 참여한 열두 분의 시민 명예작가들의 발돋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문화교류의 장을 넓히고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