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공공 체육시설 최초 적용
제로페이 첫 도입…어르신 체육복지에 ‘편리함’을 더하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전남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되면서, 해당 시설에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도 도입은 관내 공공 체육시설로서는 처음으로, 고령층의 체육활동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행정 성과로 평가된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의 체육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정부 바우처 제도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시설은 △진남수영장 △망마국민체육센터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웅천국민체육센터 등 총 4개소다. 공단은 특히 고령층 이용 비중이 높은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제로페이 가맹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만큼, 지역 체육 복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구 이사장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에서 상품권 활용이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검토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민 편익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향후 다양한 바우처 제도 확대 적용 등 시민 이용 편의 증진과 지역 체육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