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종합장사시설 위치도. 사진제공 ㅣ 평택시

평택종합장사시설 위치도. 사진제공 ㅣ 평택시




평택시가 숙원 사업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이달 초 착수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내 화장시설이 없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스톱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내년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500억 원(추산)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필요한 사회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건립 후보지로 진위면 은산1리 일원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20만㎡ 부지에 화장로 10기, 봉안당, 자연장지 등 장사시설과 공원, 레포츠 시설 등 주민 친화적인 복합 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설의 공간 배치와 조성 계획 등을 구체화하며,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ㅣ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n@donga.com


장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