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예방수칙 포스터.  사진제공=광양시

한랭질환 예방수칙 포스터. 사진제공=광양시




‘따뜻하게 겹쳐 입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저체온증·동상 등 발생 위험
노인·심뇌혈관질환자 등 취약계층 각별한 주의 필요
따뜻하게 껴입고, 실내 온도 18℃ 유지
광양시보건소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해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기간 또는 갑작스럽게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 저린 통증, 감각 이상, 의식소실 등이 있으며, 특히 노인, 소아, 심뇌혈관 및 호흡기질환자, 저온 환경 노동자 등 취약계층은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전 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 확인 △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 자제 △내복 및 겹쳐 입기 등으로 보온 유지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착용 △손·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젖은 옷은 마른 옷으로 갈아입기 △무리한 운동 자제 △가벼운 실내운동 병행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 △실내 적정온도(18~20℃)·습도(40~60%) 유지 등이 있다.
광양시보건소는 겨울철 한랭질환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증상과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광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변 이웃과 동료의 상태를 함께 살피는 관심이 필요하다”며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