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지명 활용한 상징 조명으로 진입로 밝히고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
●점등행사는 논골·동강리·고염나무골 3개소서 진행

인천 중구, 영종용유 미개발지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 영종용유 미개발지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는 영종·용유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정취를 담은 마을 입구 7개소에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마을 초롱 점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마을 초롱’은 영종도 마을 지명을 활용해 제작한 상징 경관조명으로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그동안 어두웠던 마을 진입로를 밝히며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점등 행사는 논골·동강리·고염나무골 3개소에서 진행됐으며,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영종동 통장자율회, 자율방범대, 주민자치회, 경로당 회원 등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점등 세리머니를 함께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아울러 경관조명 설치로 마을 곳곳에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 야간 이동 안전성 개선과 마을 경관 정비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마을을 환하게 밝히는 작은 불빛이 주민들의 삶을 비추는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살기 좋은 영종·용유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