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총 129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2026년 전통시장·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 목록).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총 129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2026년 전통시장·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 목록).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총 129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차환경개선사업 72억 원 ▲시설현대화사업 57억 원으로 구성됐다. 도는 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지역 상권의 활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상점가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주차장 건립과 기존 주차장 개보수, 주차장 이용보조 등을 지원한다. 2026년에는 7개 시군, 9개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국비 39억 원을 포함한 총 72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주차장 건립 4개소(신규 1개소, 계속사업 3개소), 개보수 2개소, 이용보조 4개소가 추진된다. 건립 대상은 원주 문화의거리상점가, 태백 장성중앙시장, 영월 서부시장, 원주 중앙시장 활성화구역이며, 개보수 대상은 강릉 주문진종합시장과 속초 관광수산시장이다. 주차장 이용보조는 춘천 명동상점가, 원주 문화의거리상점가, 정선 사북시장과 고한시장에서 이뤄진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내·외부의 노후 공용시설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상인과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2026년 13개 시군, 25개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총 5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주차환경 개선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