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관산읍행정복지센터에 주민 참여형 나눔 복지 공간 ‘행복나눔곳간’을 개소했다. 사진제공=장흥군

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관산읍행정복지센터에 주민 참여형 나눔 복지 공간 ‘행복나눔곳간’을 개소했다. 사진제공=장흥군




주민 참여형 나눔 플랫폼
기부 물품 상시 비치 및 취약계층 전달
민관 협력 통한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 구축
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관산읍행정복지센터에 주민 참여형 나눔 복지 공간 ‘행복나눔곳간’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오픈식을 열고, 주민과 지역 단체가 기부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관내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나눔곳간’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나눔곳간’은 이용자가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관산읍복지기동대가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다.

관산읍은 지난 2월부터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6월에는 냉장고와 진열대 등 물품 보관 시설을 갖추는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관산읍복지기동대는 위탁 운영기관으로서 물품 분류와 배분, 기록 관리 전반을 맡아 투명한 운영을 책임진다.

유양선 관산읍장은 “행복나눔곳간은 주민 모두가 기부자이자 수혜자가 될 수 있는 마을 복지의 상징”이라며 “관산읍을 대표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관산읍은 향후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과 SNS 홍보 등을 통해 ‘행복나눔곳간’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