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덕소고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 75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26일 덕소고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 75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남양주시는 26일 덕소고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 75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담아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열렸으며, 청소년이 꿈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 주광덕 시장은 “나다운 삶은 자기 자신을 존귀한 존재로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부처님의 말씀 ‘천상천하 유아독존’과 성경 구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를 예로 들어 청소년들에게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음속에 꿈의 씨앗을 품고 그 꿈을 응원하며 성장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갔기 때문”이라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생활 중에도 기록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고 어려움을 이겨냈던 것처럼, 우리도 기록을 습관화하며 작은 실천을 이어간다면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26일 덕소고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 75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26일 덕소고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 75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덕소고등학교를 포함한 관내 13개 학교에서 진로특강을 운영해 왔다. 2026년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