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겨울예술놀이터’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문화관광재단 ‘겨울예술놀이터’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2026년 1~2월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겨울예술놀이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겨울예술놀이터’는 아동·청소년들이 놀이처럼 예술을 경험하며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겨울방학 특집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무용, 오케스트라, 발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하며 문화예술교육의 첫 경험을 제공하고, 이후 장기 교육 과정인 ‘꿈의예술단’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꿈의무용단 △꿈의오케스트라 △어린이발레단 등 3개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꿈의예술단’ 사업의 취지를 잇되, 영덕문화관광재단 자체 예산으로 진행된다.

‘꿈의예술단’은 단기 체험형 교육을 넘어, 아동·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예술 감수성을 갖춘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역 아동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꿈의무용단’은 몸짓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창작 중심 무용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 신체 훈련과 또래와의 공동 창작 과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공동체 감각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꿈의오케스트라’는 기초 악기 교육과 합주 활동을 통해 음악적 기량과 협업 능력을 함께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꿈의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으로 확정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교육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번 ‘겨울예술놀이터’를 통해 모집되는 신규 단원들은 장기 교육 과정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어린이발레단’은 발레 기초 동작과 표현 활동을 배우는 신체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칭과 기본 자세 훈련을 시작으로 발레 동작과 표현법을 익히며 신체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아동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인터뷰와 오디션을 거쳐 수업 시간이 결정된다.

‘겨울예술놀이터’는 2026년 기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한부모·조손·다문화·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우대해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 “‘꿈의예술단’은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지역 안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사업”이라며 “이번 ‘겨울예술놀이터’를 통해 영덕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예술놀이터’ 참여자 모집은 오는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요강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ydc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