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2026년은 민생 체감의 해”…생활정책 대거 추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26년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시민 생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책자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 주요 정책·제도 홍보 책자 표지 이미지).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준비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26년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시민 생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책자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생활·안전·환경, 교육·문화·체육, 가족·돌봄, 복지·건강, 경제·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시의 주요 정책을 정리해 시민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생활·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시민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변화가 추진된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가 신설되며, 75세 이상 시민에게 무임 교통카드인 ‘실버 패스’가 지원된다. 제3연륙교 개통과 인천시민 통행료 무료화로 교통 편의도 대폭 개선된다. 아울러 시민 참여 종합 플랫폼 ‘인천지갑’을 운영해 스마트폰을 통해 신원 확인, 원스톱 민원 신청, 전자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해진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이 이뤄진다. 옹진군 백령중·고등학교와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공도서관 각 1개소가 신규 조성되며,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맞춰 시민과 구단이 함께하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또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계양구 계양경기장, 남동구 남동경기장에 파크골프장이 각각 조성되고, 계양구·서구·연수구에는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과 돌봄 분야 지원도 확대된다. 1,000원으로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천원 첫 상담’을 운영하고,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어린이집 운영 경비 지원, 천사(1040) 지원금 등 기존 복지 제도도 확대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천원 복비’ 사업과 식생활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이 추진된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신규 개소하고, 어린이 과일 간식 사업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과일 소비 촉진도 지원한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천원세탁소’를 운영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반값택배 사업을 ‘천원택배’로 확대한다. 인천일자리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및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 책자는 군·구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인천시 누리집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열람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년은 경제·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민생 체감의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