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가정과 이웃에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가정과 이웃에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 교회, 따뜻한 언어로 가족·지역사회 화합 모색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가 가정과 사회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가정과 이웃에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 세미나를 열고, 일상 속 언어의 힘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세미나는 1월 18일 대구북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됐으며, 정·재계 및 교육계 인사, 시민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중구·수성구·달서구 소재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각각 세미나가 열려 총 1,200여 명이 함께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개회식에서 하나님의 교회 박규서 목사는 “이번 세미나가 마음속에 내재된 사랑과 평화의 언어를 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축복과 평화가 각 가정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세미나에서는 소통의 위기를 겪는 현대사회를 진단하며, 가정과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 해법으로 배려와 이해가 담긴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제시했다. 발표자는 감사·포용·양보·존중 등 9가지 핵심 가치가 담긴 언어 실천이 가족 관계 회복과 사회적 신뢰 증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사례 영상과 함께 설명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은 어머니의 격려와 지지의 말이 자녀에게 삶의 힘이 되듯, 배려와 공감을 담은 따뜻한 언어를 일상에서 실천해 평화를 이루자는 취지로 전개되고 있다. ‘안녕하세요’, ‘고마워요. 덕분이에요. 애쓰셨어요’, ‘제가 도울 일은 없나요?’ 등 9가지 일상어로 구성된 이 캠페인에는 현재 131개국에서 240만 6,619명이 동참하고 있다.

세미나는 일방적인 강연을 넘어 관객들이 상황극을 통해 직접 소통 방식을 익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감과 웃음 속에서 하나로 어우러졌으며, 평화선언문 낭독과 캠페인송 제창으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각계 인사들도 캠페인의 사회적 의미에 공감을 표했다. 이재화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은 “어머니 사랑의 언어는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평화의 방안”이라며 “가정에서 시작된 사랑이 직장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때 사회는 더욱 안전하고 따뜻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심영웅 한국환경NGO협회 중앙회장은 “냉랭해진 사회를 녹이는 출발점은 우리 마음속 ‘어머니의 사랑의 언어’”라며 세미나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부모 사랑을 조명한 전시·연주회·세미나 등 문화 나눔 활동과 함께 환경정화, 긴급구호,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북구 침산공원, 달성군 운암지 수변공원 등 대구 전역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여름철에는 빗물배수구 정비로 주민 안전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대구광역시장과 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지사 등으로부터 표창과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4일에는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ASEZ STAR가 ‘Green School’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구 북구 칠성동 경명여자고등학교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과 가족, 친구 등 약 70명이 참여해 총 35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칠성동행정복지센터는 청소도구와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활동을 응원했다. 조윤주 행정팀장은 “방학 중에도 봉사에 나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 400만 신자가 활동하는 글로벌 교회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환경정화, 소외이웃 지원, 재난구호, 문화증진 등 4만5,000여 회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