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국비 확보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가 국비 확보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강원도청.




총액 기준 전국 5위, 인구 대비 효율성은 압도적 1위 기록
김진태 지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
강원특별자치도가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인구수 대비 확보액을 환산할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예산 확보의 효율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국비 10조 2,600억 원 확보… 전국 5위권 안착
1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가 확보한 2026년도 국비 총액은 10조 2,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 경북, 충남, 경남에 이어 전국 광역 시도 중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목할 점은 강원도보다 인구 규모가 훨씬 큰 광역시들과 비교해도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이다. 강원도의 국비 확보액은 인구가 2배 이상 많은 부산(10조 2000억 원)을 앞질렀으며, 인천(6조 4000억 원)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도민 1인당 680만 원, 전국 평균 압도
국비 총액을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비 확보액’은 강원도의 저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강원도민 1인당 돌아가는 국비는 약 680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413만 원을 크게 상회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강원도가 인구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국책 사업 유치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 수치 넘어 체감하는 성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예산이 단순한 수치에 그치지 않도록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국비 10조 원은 도민 1인당 환산 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의미 있는 수치”라며 “확보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 ㅣ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