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감·소통 간담회로 적극행정 가속

백영현 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ㅣ포천시 

백영현 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ㅣ포천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8일부터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에 적극행정으로 대응하고, 현장 건의를 제도 개선과 실행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공유·검토해 해결 방향을 신속하게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서장 책임제를 적용해 각 부서장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하고, 주민 건의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과 함께 후속 조치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권한과 책임을 현장에 부여함으로써 검토에만 머무는 행정을 지양하고, 실행 중심의 적극행정을 강화했다.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단일 부서가 아닌 관련 부서가 함께 논의하는 협업 방식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줄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내촌면 왕숙천과 사방댐 인근 도로 수해 복구 등과 관련해 주민 우려가 제기된 지역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장마철 이전 복구 완료를 목표로 공정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포천시는 문화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신규 건립에만 한정하지 않고, 폐교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문화공유시설 조성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며 행정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포천시는 2022년부터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재까지 총 850건의 주민 건의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686건(81%)은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건의는 51건(6%), 상급·타 기관 건의는 58건(7%), 추진이 어려운 사항은 55건(6%)으로 집계돼 다수의 주민 불편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에 대해 부서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는 방식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