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칭) ‘인공지능(AI) 인천육아코디’ 챗봇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번 서비스는 가정양육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발달 단계별 성장 정보부터 각종 양육 지원금, 지역별 부모교육과 행사 일정, 장난감 대여 정보 등 그동안 분산돼 있던 육아 정보를 하나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 카카오톡 기반 챗봇을 자체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 부담을 최소화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영유아 중 가정양육 아동 비율은 25.3%에 달했다. 0세 영아의 경우 가정양육 비율이 75.1%로 나타나 초기 양육 단계에서 부모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육아 관련 정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별 누리집 등에 분산돼 있어 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인천시는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해 부모가 연령과 거주 지역에 맞는 맞춤형 육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AI 인천육아코디’는 단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자동화 프로그램을 연동해 부모의 질문에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예방접종·교육·행사 일정 알림 등 생활 밀착형 기능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2026년 1월 시제품 제작과 언론 홍보를 시작으로, 2월부터 부모 체험단 운영과 시범 서비스를 거쳐 기능을 보완한 뒤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조은주 인천시 영유아정책과장은 “(가칭) AI 인천육아코디는 가정양육 부모들이 필요한 육아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부모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신뢰받는 육아 지원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