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00건 집도한 베테랑 서성우 센터장 진료 개시… 고난도 ‘다분절 협착증’ 정밀 치료 기대
양방향 척추내시경으로 고령·만성질환자 맞춤형 ‘최소 침습’ 실현… 지역 거점 병원 역량 강화
척추센터 서성우 센터장님 외래 사진. (사진제공=온병원)

척추센터 서성우 센터장님 외래 사진. (사진제공=온병원)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국내 척추 질환 분야의 권위자인 서성우 박사를 영입하며 고령화 시대의 핵심 과제인 ‘중증 척추 치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온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서성우 박사를 척추센터장으로 임명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서성우 센터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신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척추 수술의 베테랑이다. 지난 30년간 약 1만 5,000건 이상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쌓아온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히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UBE)’ 분야의 대가로 정평이 나 있다.

서 센터장이 주력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등 뒤에 두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동시에 사용하는 최첨단 최소 침습 기법이다. 기존 개방형 수술과 비교해 절개 부위가 현저히 작아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는 수술 후유증 우려로 치료를 망설였던 고령 환자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선택지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척추 질환자 수가 1,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5명 중 1명’이 고통받는 시대로 진입했다. 온병원은 서 센터장의 영입을 통해 여러 마디가 동시에 막힌 ‘다분절 협착증’이나 고난도 ‘재수술’ 등 치료가 까다로운 중증 환자들을 위한 정밀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성우 센터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넓은 시야와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 신경 손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수만 건의 사례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헌 온병원장은 “이번 영입은 병원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명의급 의료진을 지속 확보해 고령화 시대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