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공장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여천NCC공장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지난해 8월 에틸렌 중단 후 6개월 만에 ‘완전 셧다운’ 결정
한화솔루션·DL케미칼 합의… 에틸렌 이어 벤젠·톨루엔 생산 라인도 ‘올스톱’
산단 내 구조조정 칼바람 확산 공포
여천NCC의 공동 주주사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내달 말부터 여수 3공장의 전체 가동을 중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가동이 중단되는 3공장에는 △에틸렌 공장 △방향족(벤젠·톨루엔·자일렌 등 생산) 공장이 들어서 있다. 이 가운데 에틸렌 공장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다.

이번 합의로 방향족 공장마저 가동을 멈추게 되면서 3공장은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업계는 이번 결정이 여수산단 내 다른 석유화학 기업들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기화되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 내린 대형 NCC(나프타분해설비) 업체의 결정인 만큼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