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군수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탄소중립,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대안”
기장군청. 사진제공 ㅣ기장군

기장군청. 사진제공 ㅣ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난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5.2월)에 반영된 대형원전(APR-1400) 2기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1기에 대해 건설 계획 유지를 확정·발표함에 따라 신규원전 SMR의 지역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기장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차세대‘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i-SMR)’유치를 추진하며 과거 신고리 7,8호기 전원개발예정 부지를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현재 한수원㈜ 소유의 임해 지역으로, 별도의 부지 매입 이나 정지 작업 없이 i-SMR 초도 호기 착공이 즉시 가능하다. 또한 기존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송배전 전력망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신규 송전설비 구축에 따른 비용과 주민갈등, 건설 기간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와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전력 수요가 풍부하고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문 인력 확보에도 유리한 입지로 평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SMR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자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대형원전과 비교해 출력조절 탄력성과 안전성이 월등히 높은 i-SMR 유치를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원자력 산업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곧 진행될 SMR 부지 공모와 타 지자체와의 평가 경쟁에서 우리 군이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수용성 확보”임을 강조하고 “현재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큰 만큼, 군민 전체의 뜻을 모으기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소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