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공백 방지 위한 인천시 차원의 책임 있는 지원 촉구
●송승환 의장, “검단구 출범 행정 공백 우려하며 철저한 준비 강조”

송승환 인천 서구의회 의장이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면담에서 검단구 출범준비 관련해 예산·인사 대책 없으면 행정 공백의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의회

송승환 인천 서구의회 의장이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면담에서 검단구 출범준비 관련해 예산·인사 대책 없으면 행정 공백의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의회



송승환 인천 서구의회 의장은 의회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면담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분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예산 부족 문제와 인사 운영과 관련한 우려를 전달하고 인천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송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인천시가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여건을 면밀히 살펴달라”며, “분구 준비 과정에서 예산과 인사 측면의 어려움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단구 출범 준비와 관련해 송 의장은 “현재 확보된 예산으로는 검단구 청사 준비 외에 추가적인 행정 준비를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로 인해 분구 이후 존치되는 서구 역시 각종 사업 추진과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이 주민 민원을 접수하더라도 예산과 행정 여건 부족으로 즉각적인 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인천시와 서구 간 협의 과정에서의 갈등 가능성을 언급한 송 의장은 “인천시장이 검단구 인사 개입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난달 인천시 공문을 통해 인사 관련 협의가 진행되면서 현장에서는 혼선과 갈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검단구 조직 구성과 관련해 “검단 지역 행정을 준비해 왔고 지역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이 조직 구성에 참여해야 행정 혼선을 줄일 수 있다”며, “출범 초기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의장은 이날 검단복지회관에서 열린 인천시장 연두방문 자리에서도 “예산과 인사 문제로 검단구 출범 과정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할 경우, 그 불편은 구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한편, 인천 서구의회는 향후 검단구 출범과 관련해 예산 확보 방안과 인사 운영 방향을 포함한 전반적인 추진 일정과 실행 계획을 인천시에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