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 역사문화체험관 전경. 사진제공ㅣ대구 달성군

대구 달성군 화원 역사문화체험관 전경. 사진제공ㅣ대구 달성군




302억 투입 복합문화시설, 화원유원지 관광 시너지 효과 기대
대구 달성군은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내 ‘화원 역사문화체험관’이 정식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화원 역사문화체험관은 대구시가 국·시비 302억 원을 투입해 화원읍 일원에 조성한 복합 문화시설로, 대지면적 7만7,338㎡, 연면적 6,757㎡ 규모(지하 2층~지상 2층)로 건립됐다. 시설 운영은 달성군이 위탁 맡아 관리하며, 약 5주간의 임시 개관 기간을 거쳐 지난 6일 공식 개관했다.

이 체험관은 단순한 전시 위주의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적인 미디어 아트와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지역의 역사적 흐름과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시설로는 구형 LED 전광판이 설치된 개방형 로비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전시·체험관, 인생네컷 포토부스, 다목적 공연장, 휴게 카페, 외부 미디어파사드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지상 1층에 조성된 야외 정원은 낙동강 수변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가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앞서 지난 1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 임시 개관 기간에는 약 1만8,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달성군은 이 기간 접수된 관람객들의 의견과 개선 요구를 반영해 관람 동선을 보완하고 체험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정식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화원 역사문화체험관 개관으로 사문진 주막촌, 낙동강 생태탐방로, 달성습지, 디아크 등 기존 화원유원지 일원의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화원 가족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화원 워터프론트 조성사업까지 더해지면, 화원유원지 일원은 낙동강·금호강 권역을 잇는 ‘S자형 수변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