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데뷔 35년만에 새로운 적성을 발견한다.

최근 진행된 SBS ‘틈만 나면,’에서 송은이, 김숙, 유연석과 함께 야구공으로 페트병을 날리는 ‘페트병 야구’ 게임에 임한 유재석. 이번에는 틈 주인으로 현역 스포츠 업계 종사자인 정우영, 이준혁 스포츠 캐스터도 등판했다.

유재석은 “옛날에 제가 야구 동호회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뜻밖의 포수 능력치를 발견했다. 유재석이 공을 던지는 족족 안타(?)를 이끌어낸 것. 송은이는 유재석의 남다른 공 스냅에 “나이 들어서 적성 찾는 사람들 많아”라며 흥분했다.

유재석은 절친들의 계속된 칭찬에 “제가 역사를 이뤄내는 사람이에요”라며 의기양양하더니, 공 던지기는 기본, 게임이 끝나기 무섭게 빠릿빠릿하게 공을 주워 오며 ‘공재석’을 자처했다. 이에 탄력받은 김숙이 괴력 스윙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조선의 3번 타자’로 급부상, 이준혁 캐스터까지 “거포의 느낌이 있다”라며 감탄할 실력을 선보였다.

‘공재석’ 유재석과 ‘조선의 3번 타자’ 김숙의 환상의 콤비 플레이와 함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명장면이 펼쳐졌다. 정우영 캐스터는 “이것이 바로 한국 시리즈입니다”라며 포효했다는 후문. 과연 유재석은 ‘연습계의 이정후’에서 벗어나 기적의 홈런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페트병 야구’의 결말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