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호 여수시의원이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국도 승격 촉구 건의안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구민호 여수시의원이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국도 승격 촉구 건의안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이순신대교 포함 18.5km 구간…“지방비 부담 한계, 국도 59호선 편입 시급”
“이순신대교 유지비 폭탄, 지자체 허리 휜다”
30년간 여수시 부담만 1281억 추산… 산단 불황 겹쳐 ‘국가 책임론’ 비등
여수시의회는 9일 제25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구민호 의원이 발의한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국도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의 핵심은 여수 상암에서 묘도대교와 이순신대교를 거쳐 광양 태인에 이르는 총 18.5km 구간을 국도 59호선으로 편입해 국가가 직접 관리해 달라는 것이다.

구 의원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하루 평균 2만여 대의 대형 화물차량이 통행하며 파손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순신대교 유지관리비는 개통 초기인 2013년 약 12억 원에서 2026년 약 82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민호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은 매년 수조 원의 국세를 창출하는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국가산단 경쟁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관리 책임을 국가가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가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책임 있는 정책적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