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Guitars: 박규희X박주원’ 포스터. 사진제공ㅣ의성군

‘Two Guitars: 박규희X박주원’ 포스터. 사진제공ㅣ의성군




뮤지컬 ‘유앤잇’,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클래식 ‘두 명의 작곡가…’ 등 포함
의성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에서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5개 작품이 선정돼 국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 작품은 뮤지컬 ‘유앤잇’,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빵 굽는 포포아저씨’, 클래식 ‘두 명의 작곡가, 여덟 개의 계절 신지아&디토오케스트라’, ‘Two Guitars: 박규희X박주원’이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뮤지컬 ‘유앤잇’은 AI가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죽은 아내를 로봇으로 되돌리는 이야기를 담아 인간의 존엄성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관한 철학적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대만 카오슝 스프링 아트 페스티벌과 K-뮤지컬 마켓에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세계 최대 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도 초청된 바 있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대한민국 중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이웃 같은 아저씨, 아줌마들의 유쾌한 수다로 풀어낸 작품으로, 개그맨 이홍렬이 출연할 예정이다.

‘빵 굽는 포포아저씨’는 알퐁도리콩 마을을 배경으로 포포 아저씨와 안나 아줌마가 함께하는 동화 속 이야기로,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이다.

클래식 ‘두 명의 작곡가, 여덟 개의 계절 신지아&디토오케스트라’는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두 작곡가의 작품에 담긴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디토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Two Guitars: 박규희X박주원’은 정확한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팝·재즈·록을 넘나드는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듀오 무대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 문화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