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선 3회 연장은 상징적 수준, 연결선 신설 제외로 장기 확장성 제약 우려”
“교통은 수요 창출하는 국가 전략… 경제성 논리 넘어선 파주 교통망 재진단 필요”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12일 KTX 파주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와 관련해 문산역에서 경기도 철도정책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하루 3회 문산 연장은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차량 미구입 조건’으로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기대했던 구조적 개선 효과도 함께 줄어든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12일 KTX 파주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와 관련해 문산역에서 경기도 철도정책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하루 3회 문산 연장은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차량 미구입 조건’으로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기대했던 구조적 개선 효과도 함께 줄어든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12일 문산역에서 경기도 철도정책과로부터 ‘KTX 파주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신규 차량 구입과 행신~능곡 연결선 신설 없이 기존 서울~행신 구간 KTX 23회 운행 중 3회를 문산까지 연장하는 방식으로 경제성($B/C$ 1.33)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약 60억 원 규모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재정 부담을 줄여 경제성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수백억 원 규모의 연결선 신설과 열차 증편이 빠지면서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개선 효과는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결선 미설치로 인해 향후 운행 횟수를 늘리는 데 구조적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고 의원은 교통 정책이 단순히 현재의 경제성을 따지는 단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통은 균형발전의 결과가 아니라 출발점”이라며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외곽 지역 인프라를 축소하기보다, 교통 공급을 통해 새로운 수요와 경제성을 만들어내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파주 전체 교통망을 종합적으로 재진단해야 한다”며 “당장의 노선 진입에만 매몰되어 더 큰 미래 계획이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경기도의 면밀한 중장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공식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