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 사진제공ㅣ엔터즈컴퍼니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ㅣ엔터즈컴퍼니




‘베드타운’ 너머 ‘자족도시’로… 4년 시정 기록과 고양의 미래 청사진 공유
도시공학 박사가 그린 ‘K-콘텐츠·AI·바이오’ 중심의 경제 자생 모델 제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저서 ‘K-도시 이노베이션’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 시장이 지난 4년간 고양시정을 이끌며 현장에서 발로 뛴 기록을 되짚어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양시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직접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정통 도시계획가가 정의한 ‘K-도시’의 실체
이동환 시장은 도시계획 및 도시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경기도 정무실장, 신도시 총괄계획가 등을 역임한 정통파 도시계획가다. 그는 이번 저서를 통해 고양시를 전국 어디에나 있는 ‘복제형 도시’가 아닌,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진 ‘K-도시’로 재정의했다.

이 시장이 주창하는 ‘K-도시’는 고양시의 위상을 서울의 주변부에서 한반도 경제의 중심축으로 옮기는 ‘공간적 재배치’를 핵심으로 한다. 이는 K-콘텐츠, AI, 바이오 등 특화 산업을 통해 스스로 부를 창출하고, 향후 통일경제의 전략적 관문으로 거듭나는 ‘경제적 자생력’을 갖춘 완성형 모델을 의미한다.

● ‘뼈대 없는 비만’에서 ‘자족도시’로의 대전환
이 시장은 2022년 취임 당시, 택지개발 위주로 주거 기능만 비대해진 고양시의 과거를 ‘뼈대 없는 비만’으로 규정하고 체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경제축’과 ‘경관축’이라는 두 개의 기둥을 재건함으로써 도시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데 역량을 쏟았다.

이 시장은 이번 저서를 통해 지금까지가 고양시의 대전환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안에 내실 있는 콘텐츠를 채워 넣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베드타운의 굴레를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북콘서트가 시민들과 함께 고양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