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부산 심장 다시 뛰게 하겠다” 세대교체와 시정 혁신 전면 내세워
국무총리실 사무관 출신 30대 기수론… “정책 완주로 부산 시민 자존심 증명”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이 24일 오전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한 후 동래 충렬사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이한 후보 캠프)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이 24일 오전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한 후 동래 충렬사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이한 후보 캠프)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이 24일 오전 부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정 대변인은 등록 직후 “오늘의 행보는 단순히 개인의 출마를 넘어, 낡은 양당 정치에 신음하던 부산의 운명을 바꾸는 실천적 행동”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현재 부산의 상황을 ‘멈춰버린 심장’에 비유하며, 과거 경제 중추였던 도시가 청년들이 떠나고 활기를 잃어가는 위기 상황임을 진단했다.

특히 정 대변인은 기득권 세력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정치’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렸다. 최근 논란이 된 ‘만덕-센텀 대심도’ 사업 등을 언급하며 “탁상행정으로 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교통 문제를 방치하는 무책임한 시정을 끝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을 무시하는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시민의 일상을 중심에 둔 ‘젊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정치공학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누구에게도 빚진 것 없는 저만이 기득권 눈치를 보지 않고 혁신적 결단을 내릴 수 있다”며 “양당 정치보다 중요한 것은 부산의 생존이며, 끝까지 완주해 시민의 자존심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토박이이자 초보 아빠로서의 진심도 전했다. 그는 “막 태어난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떠나야 하는 부산’이 아닌 ‘살고 싶은 부산’”이라며 “아이와 함께 평생 살아갈 터전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무총리비서실 사무관 출신으로 국정 실무 경험을 쌓은 정 대변인은 현재 개혁신당 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 30대 젊은 후보로서 세대교체의 기치를 든 그의 행보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