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에 262억 편성… 4차산업 메카 입지 굳힌다
K-패스 지원·경로당 확충 등 ‘시민 체감형’ 사업 강화… 3월 시의회 제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과 대중교통비 지원 등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2,396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309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총예산 규모는 당초 3조 9,408억 원에서 4조 1,804억 원으로 늘어나며 ‘예산 4조 원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된다.

추경의 핵심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생활 밀착형 복지 강화다. 우선 4차 산업 발전을 선도할 ‘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에 262억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반도체 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환경과 가계를 동시에 고려한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113억 원), 전기차 구매 전환지원금(33억 원) 등 기후 위기 대응 사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을 위한 두터운 복지 예산도 눈에 띈다. 경로당 신규 설치 및 임차 지원에 17억 5,000만 원을 배정했으며, 특히 100세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장수축하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기 위한 증액분 1억 1,000만 원도 포함했다.

시민들의 여가와 안전을 위한 기반 시설 정비도 속도를 낸다. 시흥사거리 우회전 차로 확장 등 도로 개선 사업과 함께 오리공원 물놀이장 설치(10억 원), 근린공원 체육시설 그늘막·바람막이 설치(7억 4,000만 원)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은 성남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 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