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가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은어축제가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전통과 현대 융합 콘텐츠 호평…8년 연속 수상 쾌거
경북 봉화군의 여름 대표 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2월 24일 열린 ‘2025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상은 봉화은어축제가 지역적 한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갖춘 ‘글로벌 명품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봉화은어축제는 지난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융복합’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축제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야간 특화 프로그램인 전통 낙화놀이는 한국적 미학의 정수를 담아내며 축제의 심미적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고, 대규모 워터 퍼포먼스와 멀티미디어 공연을 결합해 야간 관광 콘텐츠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장했다.

또한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과 글로벌 가요제 등 외국인 참여형 콘텐츠를 체계화해 국제적 문화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는 봉화은어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보편적 정서와 지역 고유의 생태 자원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한 스타마켓투어 운영과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인 ‘은벤져스 서포터즈’는 축제가 지향해야 할 공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여기에 무더위 대응 체계와 안전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 역시 글로벌 명품 축제에 걸맞은 운영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이번 대상 수상은 봉화은어축제가 지닌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8년 연속 수상의 명예를 동력 삼아, 올여름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생태 체험과 최상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