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와 구조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포항시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와 구조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민간·공공 건축공사장 등 40곳 점검
지반 침하·구조물 안전사고 사전 예방
포항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와 구조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지역 내 주요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민간 및 공공 발주 건축공사장과 공동주택 건축공사장 등 총 4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건축디자인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사 현장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침하나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각종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포항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축물 시공 및 옹벽·지반 관리 상태 △침수 및 배수 상태 △비계·동바리·가설울타리 등 안전관리 상태 △타워크레인·리프트 등 건설장비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해빙기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비상 연락망 구축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가 중단된 건축 현장에 대해서도 구조물 안전상태와 외부 시설물 관리 실태, 건물 파손 여부, 무단출입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흡하거나 불량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현장대리인과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병행해 현장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사전점검을 통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