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제공 ㅣ 이강덕사무소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제공 ㅣ 이강덕사무소




국힘 공관위 ‘한국시리즈 방식’ 확정… 이 후보 “베이징 올림픽 역전 드라마 재현할 것”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도지사 경선 방식을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확정함에 따라, 이강덕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2일, 경북도지사 경선과 관련해 도전자들이 먼저 예비경선을 치러 단일 후보를 선출한 뒤, 현직 도지사와 최종 본경선을 벌이는 ‘한국시리즈 방식’을 도입하기로 발표했다. 도전자 입장에서는 험난한 과정이지만, 이 예비후보는 이를 오히려 극적인 승리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야구 대표팀의 역전 드라마를 기억하느냐”며 “이번 경선에서 전승을 거둬 경북도지사 공천권을 반드시 거머쥐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처음 선거에 나섰을 때는 도전자였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여준 지지율 반등은 짜릿한 전율이었다”며 “이는 WB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할 수 있다’는 외침으로 8강 진출을 이뤄낸 순간과도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민과 당원들의 지지가 자신을 다시 뛰게 하는 강력한 엔진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분열이 아닌 단결로, 말이 아닌 실력으로 경북의 미래를 열겠다.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경북중흥의 새 길을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찰대 출신으로 경찰청 차장과 포항시장 3선을 역임한 이강덕 예비후보는 치안과 행정 분야를 두루 섭렵한 베테랑이다.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무기로 그가 예비경선의 문턱을 넘어 현직 지사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미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