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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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그룹 코르티스가 글로벌 음원 차트와 오프라인을 동시에 장악하며 케이(K)팝 5세대 보이그룹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타이틀곡 ‘REDRED’의 메가 히트에 이어, 수록곡 ‘YOUNGCREATORCREW’가 촉발한 이례적인 ‘영크크 신드롬’이 흥행 열기에 화력을 더하는 인상이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지난 23일 기준 월간 청취자 수 1204만 5984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선배들의 기록에 이어 역대 케이팝 보이그룹 중 최고치 기준 ‘톱 3’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코르티스는 최근 5년 내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및 주간 차트에 진입한 후 한 달 이상 순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타이틀곡 ‘REDRED’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고 36위를 찍은 데 이어, 국내 차트 정상 또한 유지 중이다.

23일 기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한국’과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한국’에서 각각 26일, 29일 연속 1위을 석권한 것은 물론, 멜론 일간 차트 역시 5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여기에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 1위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국내 음악방송 그랜드슬램 달성과 함께 총 9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 |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갈무리

타이틀곡 ‘REDRED’의 흥행 열기는 수록곡으로 고스란이 이어졌다. 특히 ‘YOUNGCREATORCREW’는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18위, 애플뮤직 한국 차트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곡은 팀의 아이덴티티이자 대표 수식어인 ‘영 크리에이터 크루’에 대한 다섯 멤버의 진솔한 내면을 담은 곡이다. 음악, 안무, 영상 콘텐츠를 공동 창작하는 팀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동시에, 정형화된 틀로 규정되고 싶지 않은 청춘의 자유분방한 감정을 녹여냈다.

코르티스의 ‘영크크’(제목 줄임말) 정신은 하나의 문화 현상이자 Z세대의 놀이 트렌드로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영크크’는 요즘 가장 젊고 힙한 세대를 대변하는 새로운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지난 13일 단국대학교를 시작으로 14일 홍익대학교, 19일 고려대학교 등 5월 대학 축제 현장에 출격한 코르티스는 수만 명의 대학생 관객들이 일제히 ‘영크크’를 연호하며 떼창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