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시장이 12일 의회에서 시정질문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이 12일 의회에서 시정질문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서울시·교통공사와 기술적 협의 박차… “최소 예산으로 최대 교통편의 실현”
진접차량기지 이전 대응 및 마석~상봉 셔틀열차 등 광역교통망 확충 주력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시민들의 숙원인 진접선 배차간격 개선을 위해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와 다각적인 협의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제318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진접선 배차 문제와 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대응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주 시장은 “진접선은 남양주의 핵심 광역교통축이지만, 여전히 긴 배차간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재 진접선의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0~12분, 평시 20분 수준이다. 시는 연간 약 300억 원 규모의 운영 손실을 부담하면서도 이용 수요가 계획 대비 97%에 달하는 만큼, 배차 효율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진접차량기지 운영 시 최대 왕복 72회까지 추가 정차가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다만 서울 구간 시격 유지와 인입선 운행 등 기술적 제약이 존재하는 만큼, 시는 서울시 정무수석 및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히 접촉하며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 시장은 “추가 정차 최대치인 72회 달성을 목표로 경제적 타당성과 운영 안정성을 종합 검토 중”이라며 “최소한의 예산 투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최대의 교통 편의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진접선 외에도 마석~상봉 셔틀열차 개통 약속 이행과 감차 없는 별내선 운행 등 지역 전반의 철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 시장은 “시민의 교통권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