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이 선거철의 뻔한 지지 호소 대신 묵직한 자성론을 던지며 순천 시민들의 마음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사진제공│독자제공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이 선거철의 뻔한 지지 호소 대신 묵직한 자성론을 던지며 순천 시민들의 마음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사진제공│독자제공




순천서 상생포럼 출범… “내 삶에 이득 되는 실용 정치로 인구소멸·낙후 극복”
‘1시간 광역교통망·의대 설립’ 비전 제시… 20조 원 지원금 신산업 투자 강조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이 민주당의 자기반성과 실용주의를 앞세워 호남권 통합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신 위원장은 지난 15일 순천에서 열린 ‘전남광주상생포럼’ 출범식에서 민주당과 자치단체장들의 책임을 강력히 물으며 정치 개혁과 지역 발전의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신 위원장은 “무작정 표를 달라고 호소하기 전에 민주당과 단체장들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뼈를 깎는 반성부터 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내 삶에는 어떤 이득이 될까?’라는 실용적인 화두를 제시하며, 기존의 관성적인 정치를 탈피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결과 중심의 정치를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치를 바꿀 인물이 누구인지 시도민들은 잘 아실 것”이라며 개혁 의지를 분명히 하고, 중앙 정치와 지역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자임했다.

미래 비전으로는 ‘1시간 이내 광역교통망 구축’과 ‘지역 내 의대 설립’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특히 정부의 20조 원 규모 지원금과 관련해 ▲민생 일자리 처우 개선 ▲동서부·광주권 간 불균형 해소 ▲신산업 집중 투자 등 포괄적인 사용 방침을 밝히며 경제 낙후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세선 상생포럼 상임대표는 “포럼이 전남광주통합시의 정책 브레인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등 주요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남광주 통합론에 힘을 실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