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양읍 봉암리에 위치한 드론배송센터. 사진제공|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에 위치한 드론배송센터. 사진제공|고흥군




국비 1.1억 확보·11월까지 추진… 득량도·상하화도 등 배송 서비스 본격 가동
치안 순찰·산불 감시 등 공공서비스 결합… ‘K-드론 배송’ 선도 도시 입지 굳혀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도서벽지의 물류 혁신을 이끌 미래 항공 모빌리티 역량을 인정받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K-드론배송 상용화 분야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1,000만 원을 지원받아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과 공공서비스 실증을 병행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군은 득량도, 상·하화도 등 교통이 불편한 섬 지역과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주요 관광지 및 휴양 공원을 대상으로 드론 물품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첨단 드론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물품 배송을 넘어 ▲치안 순찰 ▲산불·화재 감시 ▲양식장 녹조 예찰 등 전방위적인 공공서비스를 전개한다. 드론을 기반으로 한 지역 행정서비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드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미 지난해 드론 배송 거점 3개소와 배달점 15개소를 구축하고 항로 개설을 완료하는 등 운영 체계를 완벽히 갖췄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드론 활용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대한민국 드론 산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고흥의 압도적인 드론 인프라와 강력한 추진 의지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드론을 활용한 물류 복지와 공공서비스를 통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드론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