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료원 전경. 삼척시 제공

삼척의료원 전경. 삼척시 제공




오는 20일 이전 계획 차질…시 “완벽한 공공의료 환경 조성 위해 불가피한 결정”
강원 삼척시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이 될 삼척의료원의 신축 이전 계획이 잠정 연기됐다.

삼척시는 오는 2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삼척의료원 이전 작업을 ‘내부 사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보강’을 이유로 잠정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신축 삼척의료원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병상 규모를 기존 148병상에서 총 250병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 병상 운영 계획에 따르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98병상 ▲일반병상 126병상 ▲중환자실 10병상 ▲호스피스 10병상 ▲격리병동 6병상 등 공공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28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하지만 당초 계획된 이전 일정을 앞두고 시설 안전 점검 과정에서 보강 작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는 무리한 이전보다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이전 연기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설 보강을 철저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시설 보강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재조정된 이전 일정을 추후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다.

삼척 | 이충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