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전경. 사진제공 I 목포시

목포시청 전경. 사진제공 I 목포시




30일까지 관내 여행사 대상 모집… 장애인·저소득층에 1인당 최대 18만 원 지원
4월부터 여행객 모집·매칭 진행, 유료 체험 포함된 맞춤형 당일 상품 개발 주력
목포시가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평소 여행 기회를 갖기 어려운 관광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상품 발굴에 나섰다.

목포시는 ‘2026년 전남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여행상품 공모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관광 기본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위축된 지역 여행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3월 30일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목포시에 소재한 여행업 등록 업체(영업보증보험 가입 필)라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관내 참여 업체가 부족할 경우 전남도 내 여행사까지 범위를 확대해 내실 있는 상품 구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관광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당일 여행상품이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중·석식 2식 제공 ▲유료 체험 관광 1회 이상 포함 ▲여행자 보험 가입 등의 필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총 5개 여행사를 선정하고, 업체당 2개씩 총 10개의 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참가자 지원 혜택도 강화됐다. 여행 참가자에게는 1인당 최대 18만 원의 여행 비용이 지원되며,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동행자 1인까지 동일한 금액을 추가 지원한다.

목포시는 3월 중 상품 공모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후 신청자와 여행상품을 매칭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행복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여행을 갈망하는 취약계층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여행사들의 창의적이고 세심한 기획력이 담긴 상품들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목포|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