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국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2026 전국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12일간 팔마실내체육관서 겨루기·품새 격돌… 6500명 방문해 상권 활력 쑥쑥
정학규 과장 “대한민국 태권도 차세대 주역 배출 뜻깊어…체육 인프라 널리 알렸다”
“팔마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3600명 태권 전사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순천의 밥상머리 상권까지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12일간 펼쳐진 매머드급 전국 태권도 대회를 완벽하게 치러내며, 스포츠 마케팅이 낳은 7억 원 규모의 황금빛 경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국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의 모든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꿈나무부터 성인 일반부까지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치열한 10개 체급 겨루기와 절도 있는 품새(개인·단체·복식) 종목으로 나뉘어 연일 땀 냄새 짙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코트 위에서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불을 뿜었고, 코트 밖 순천 시내는 몰려든 손님들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대회 기간 순천을 찾은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누적 방문객만 무려 6500명에 달한다. 이들이 식당과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며 쏟아낸 돈만 7억 원에 육박해 지역 상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정학규 체육산업 과장은 “훌륭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며 “앞으로 열릴 순천만국가정원배 테니스와 소년 야구 대회 등을 통해서도 남해안 최고 스포츠 거점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