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농협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윤경희 청송군수가 농협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통장 개설·해외송금 등 금융 편의 지원…농가 인력수급 안정 기대
청송군은 3월 18일 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근로자 및 농가의 금융·행정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은 현재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 3개국 5개 도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송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통장 개설과 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는 급여계좌 개설 절차 간소화, 외환 송금 지원, 수수료 우대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맡는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후 보다 신속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임금을 안전하게 수령하는 것은 물론 해외 송금 과정에서 수수료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농가 입장에서도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 여건 개선이 가능해지면서 인력 확보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