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제8호 공약 ‘두근두근, 경북’ 안내도. 사진제공 ㅣ 이강덕사무소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제8호 공약 ‘두근두근, 경북’ 안내도. 사진제공 ㅣ 이강덕사무소



제8호 공약 ‘두근두근, 경북’ 발표… AI·로봇 결합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 구축
동해안 해양레저 벨트 조성 및 권역별 MICE 산업 특화… ‘광역 관광 패스’ 도입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디지털 기술과 역사·문화, 해양 관광을 결합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관광 대전환’ 구상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제8호 공약인 ‘두근두근, 경북’을 발표하고, 기존의 단발성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유입-체류-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지역별 강점을 살린 맞춤형 전략이다. 포항(녹색성장), 구미(첨단산업), 경주(역사문화), 안동(전통문화)을 중심으로 특화 MICE 산업을 육성해 비즈니스와 관광이 결합한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권은 경주·포항·영덕·울진을 잇는 ‘동해안 해양레저 복합관광지구’와 ‘오션로드’를 조성해 분산된 자원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한다. 여기에 특급호텔과 해양리조트 등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디지털·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도 눈길을 끈다. 영천과 경주에 AI 로봇잡월드와 로봇체험관을 조성하고, 주요 관광지에 AI 안내 로봇을 배치해 미래형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라·가야·유교 문화권을 잇는 ‘경북형 관광벨트’를 내륙과 해양으로 연결하는 순환형 구조로 완성하고, K-헤리티지 연구원 설립 등 세계유산 자원의 클러스터화도 병행 추진한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철도·버스·입장권을 하나로 묶은 ‘광역 관광 패스’와 ‘광역 투어버스’도 도입된다.

이 예비후보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북 관광 대전환 기금’을 조성하고, 친환경 관광 기반인 ‘경북형 그린웨이’ 모델을 전 시·군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경북은 세계적 역사 자산과 동해안의 천혜 자원을 동시에 갖춘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인문·자연 자산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북 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