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도서관 전경. 원주시 제공

원주시립도서관 전경. 원주시 제공




시립중앙도서관 ‘책 읽기’,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코딩’ 사업 각각 선정
소외계층 독서 지원부터 창의 융합 교육까지…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가동
원주시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주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 문화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원주시는 19일 ‘2026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및 ‘2026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서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이 각각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2026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선정된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원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손을 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렵거나 지식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대상자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책을 찾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독서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이 선정된 ‘2026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기와 소프트웨어 코딩 체험을 결합한 융합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책 속 이야기를 디지털 세계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독서가 디지털 기술과 만나 흥미로운 놀이가 되는 새로운 도서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주 원주시립도서관 관장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 이충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