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추모역사관 전경. 사진제공=장흥군

안중근추모역사관 전경. 사진제공=장흥군




오는 26일 전통 제례·학생 대표 최후의 말씀 낭독 등 진행
국내 유일 안 의사 위패 모신 현충시설서 숭고한 희생 기려
장흥군이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헌신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계승·확산하고자 마련도했다.

행사는 전통 제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죽산안씨 문중의 약사보고, 장흥중학교 학생대표의 ‘안중근 의사 최후의 말씀’ 낭독, 추모 공연, 분향 및 참배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안중근 의사 바로알기’ 역사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운영, 단지(斷指) 방명록 작성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안 의사는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뒤 체포돼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추모제가 열리는 해동사는 1955년 장흥 죽산안씨 문중을 중심으로 건립한 사당이다.

이곳은 안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모시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지역 인사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국내 유일의 영정·위패 안치소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추모제가 안 의사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국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나라 사랑의 가치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