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천년사찰 세계명상 관광사업 공모 선정 - 고흥 능가사.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천년사찰 세계명상 관광사업 공모 선정 - 고흥 능가사. 사진제공=고흥군




천년고찰 능가사 중심으로 사운드 테라피·해변 명상 등 힐링 콘텐츠 제공
싱잉볼 명상부터 스님과 차담까지… 번아웃 온 현대인 위한 완벽한 힐링 풀코스
전남 고흥군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쉼과 치유를 선사할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남 천년사찰 세계명상 관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유서 깊은 사찰을 활용해 명상과 치유 중심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고흥군은 지역의 천년고찰인 능가사를 중심으로 사찰 이름에서 착안한 재치 있는 타이틀의 ‘남도 천년사찰, 명상 여행 해봤능가’ 프로그램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싱잉볼을 활용한 사운드 테라피 ▲다도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해변 명상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팔영산을 주제로 한 참여형 질문 명상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고즈넉한 사찰 환경과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결합해 기존의 템플스테이나 사찰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단일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녹동항 드론쇼, 고흥유자축제 등 지역의 굵직한 대표 축제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우주과학열차, 우주철도 999, 디지털 관광주민증, 남도 숙박 BIG할인 등 다양한 관광 특화 상품과도 적극적으로 접목할 방침이다.

능가사 주변에 밀집한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팔영산,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 확산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능가사를 중심으로 고흥만의 특색 있는 명상관광 콘텐츠를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웰니스 관광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휴식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최근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고흥 반값여행), 2026 마이스 기반 육성 지원, 제2기 로컬100,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관광 분야 공모사업을 연이어 휩쓸며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