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위생관리 및 청렴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이 ‘위생관리 및 청렴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식중독 예방·지침 개정·반부패 교육까지 통합 진행
경북교육청은 22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영양교사 및 영양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및 청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의 위생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급식 현장에서 요구되는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함께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과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는 학교급식 안전관리의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선영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주요 식중독 발생 원인과 사례, 계절별 위험 요인, 위생관리 체크포인트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 방지, 조리기구 위생관리, 보존식 관리 등 실무적인 내용이 강조됐다.

이어 숭의여자대학교 최정화 교수가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 제6차 개정’ 사항을 설명했다. 개정된 지침은 급식시설의 위생 기준 강화와 작업 공정별 관리 체계 정비, 식재료 보관 및 검수 절차 개선 등 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완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참석자들은 최신 기준을 반영한 운영 방법을 공유하며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감사관이 진행한 ‘반부패·청렴 교육’에서는 공직자로서의 윤리 의식과 청렴 문화 확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학교급식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충돌 방지와 투명한 업무 처리의 필요성을 짚으며, 신뢰받는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급식 관계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생과 청렴을 동시에 강화하는 ‘통합형 역량 강화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수 내용을 담은 영상은 ‘경북교육청학교급식TV’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영양교사와 영양사들도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수 효과를 확산하고, 반복 학습을 통한 실무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교육복지 영역”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위생관리 역량과 청렴 의식을 함께 높여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급식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급식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