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19회 조지훈 예술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양군

영양군 ’제19회 조지훈 예술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양군




주실마을서 이틀간 개최…전국백일장·시낭송대회·전시·체험행사 풍성
경북 영양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저자인 조지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9회 조지훈 예술제’를 오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가 주최·주관하며, ‘韓國의 시선’을 주제로 문학과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문화예술 행사로 꾸며진다.

조지훈 예술제는 지난 2007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온 영양군의 대표 문화행사다. 조지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문향 영양’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상징적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국 규모의 문학 경연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조지훈 전국백일장과 사생대회를 비롯해 시 낭송 및 퍼포먼스 전국대회, 문학 강연, 초청 공연, 전통예술 무대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헌공례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문 예술단체 공연, 전자바이올린 연주, 전통 민속공연 등이 이어지며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전국백일장과 사생대회는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진행되며, 유치원생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조지훈 시를 주제로 한 시 낭송 및 퍼포먼스 전국대회가 열리며,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행사 기간 지훈문학관과 행사장 일원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도 열린다. 김난희 여사 작품전, 영양문인협회 시화전, 조지훈 시인 도서전시를 비롯해 시화 그리기, 전통한지공예, 전통차 체험, 한복 체험, 목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문학과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영양군 관계자는 “조지훈 예술제는 문향의 고장 영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 행사”라며 “문학과 예술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양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