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장수입 8억·지역 매출 20억 육박…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호응
■ ‘나비 먹이주기’·퍼레이드 인기…체류형 관광 가능성 확인

함평군은 6일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을 주제로 열린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함평군

함평군은 6일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을 주제로 열린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함평군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꼽히는 함평나비대축제가 1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참여를 강화한 축제 운영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이라는 평가다.

함평군은 6일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을 주제로 열린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참여형 생태축제’에 방점을 찍었다. 나비를 중심으로 한 생태 콘텐츠에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관람객이 직접 즐기고 머무는 축제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성과도 뚜렷했다. 축제 기간 동안 23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입장료 수입만 8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농특산물 판매장 2억 8천여만 원, 체험부스와 편의시설 9억 원 매출이 더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나비·봄꽃 생태공간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중앙광장 ‘팔랑나비 에어돔’에서 진행된 나비 먹이주기 체험은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 임시 개장한 ‘나빛파크’도 눈길을 끌었다. 실내외 체험과 놀이, 휴식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 유입을 이끌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핵심 콘텐츠인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역시 매 회차 관람객이 몰리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한우·한돈 시식 행사와 농특산물 홍보, 전통놀이와 생태체험, 공연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종합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함평의 생태 자원과 관광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