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생·교직원 1000명 대상 헌법 가치 체험 교육
■ 현대사 기록 통해 민주주의 의미 되새기는 시간 마련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21일 도내 중·고등학생과 교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헌법교육 영화 단체관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실제 역사적 사건을 접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와 책임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영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이다. 영화는 2024년 12월 발생한 비상계엄 선포 상황과 당시 국회와 시민사회 움직임을 기록한 작품으로, 민주주의 체제 속 헌법의 역할과 의미를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

행사는 21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 등 전남 5개 권역 주요 영화관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학교를 통해 안내된 QR코드와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상영회를 단순 문화행사가 아닌 교육과정 연계형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학교별 토론 활동과 수업 연계 학습도 함께 권장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현대사의 한 장면을 함께 바라보며 공동체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