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매출 30억 초과 업소도 8월까지 결제 가능
보성군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보성군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1일부터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도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처를 대폭 늘렸다.

기존 지원금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 확대 지침을 적극 수용해 군내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로 혜택 범위를 넓혔다.

이번 개편으로 보성군민들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급 방식이나 매장의 매출 규모와 무관하게 차량 연료비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연 매출액 30억 원을 넘는 대형 주유소의 경우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등록이 허용되며, 9월 1일에 자동으로 해지된다.

현재 보성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진행 중이며, 지난 7일 기준으로 92%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 중이다. 소득 하위 70% 군민을 향한 2차 지원금은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풀린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용처 확대는 고유가 시대를 버티는 군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현장 밀착형 행정의 결과”라며 혜택의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보성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