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강화…난임·고위험 임신 부담 완화
∎미숙아·난청·예방접종까지…영유아·청소년 건강안전망 확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안내 리플릿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안내 리플릿


고양특례시가 출생 증가 흐름에 맞춰 임신부터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 건강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임신 준비 단계 건강관리부터 출생 초기 의료비 지원, 청소년 예방접종 확대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최근 출생아 증가세에 맞춰 임신·출산·영유아 건강관리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와 난임 시술 지원, 고위험 임신 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생애 초기 건강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임신 전에는 무료 산전검사와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난임 부부에게는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동결 시술비 지원도 시행 중이다.

출산 이후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와 산후우울증 상담을 제공하고,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고양페이로 지급한다. 또한 조기양막파열 등 고위험 임신질환 의료비를 지원해 임산부 부담을 줄이고 있다.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는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며, 오는 7월부터는 다자녀·장애인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출생 직후 건강지원도 강화됐다. 미숙아는 출생체중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며,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한도도 기존 5백만 원에서 7백만 원으로 상향했다.

신생아 난청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도 확대해 보청기 지원 연령을 만 12세 미만까지 넓혔다. 영유아 건강검진과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특수식이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아동·청소년 감염병 예방 정책도 확대됐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연령은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늘어났으며, HPV 예방접종 대상에는 12세 남성 청소년이 새롭게 포함됐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복지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정책을 지속 확대해 촘촘한 건강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